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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시력교정술, 개인 상태 고려한 '맞춤 수술' 필수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송윤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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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송윤중 원장


올 가을 졸업하는 25세 연모씨는 본격적인 취업 활동을 앞두고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졸업 사진이나 취업용 사진을 찍거나, 면접을 볼 때 안경을 쓴 모습보다는 벗은 것이 훨씬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의사는 연씨의 각막 두께와 시력 등 다양한 요소를 확인한 후 스마일라식을 권했다.

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술이라고 하면, 라식과 라섹을 떠올리곤 한다. 1세대, 2세대 수술로 알려져 있는 해당 수술들은 국내에 도입된 지 30년이 넘었기 때문에 시행 건수가 풍부하고 충분히 안정성이 입증되었다. 또한,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다양해졌고, 그만큼 환자군의 범위가 넓어져 수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때 시력교정술의 방법과 원리에는 각각 차이가 존재하고, 장단점도 상이하므로 수술 전에는 반드시 시력교정 전문병원에서 검사와 상담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각각의 수술 방법을 살펴보면, 라식은 각막의 절편을 생성한 후, 실질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경 노출이 없어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은 편이지만, 각막 절편이 움직일 우려가 있어 외부 충격에 약하다. 따라서 수술 후 격렬한 운동이나 활동을 피해야 한다.

라섹은 각막 절편을 만드는 대신, 각막 상피를 벗겨내 레이저를 조사하는 교정 방식이다. 외부 충격에 강해 활동에 큰 지장이 없지만, 수술 후에 통증이 있고 회복에 소요되는 기간이 라식에 비해 길어 빠르게 직장이나 일상에 복귀를 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이후 등장한 차세대 시력교정술이 바로 스마일라식이다. 해당 수술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수술로 알려져 있는데, 각막 절삭량이 최소한으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안구건조증, 근시 퇴행, 각막 혼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 또한, 회복에 소요되는 기간이 짧아 수술 당일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통증도 거의 없다.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받기 어려운 초고도 근시나 고도난시 환자에게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군의 범위도 넓다.

그러나 앞서 강조한 것처럼, 시력교정술의 수술 안정성과 결과 만족도를 위해서는 각종 검사와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환자의 눈 상태를 더 세밀하게 분류하고, 직업이나 기저질환 여부 등을 살펴 가장 알맞은 수술 방법을 권할 수 있게 되었다. 설명만 들었을 때는 스마일라식과 같은 특정 수술을 선호할 수 있지만, 이건 언제까지나 수술 적합도가 보장되었을 때 얘기다. 즉, 어떤 환자에게는 스마일라식보다 다른 수술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수술 만족도를 높이고, 부작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환자별 '맞춤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검사 및 상담 체계가 잘 갖춰진 병원에서 실력 있는 의료진과 상담을 해야 한다. 이 외에도 병원이 진행한 수술 케이스가 얼마나 되는지,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최신 장비와 위생적인 시설을 구축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송윤중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