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눈 뻑뻑하고 피로하다면? ‘이 지압법’ 따라해보세요

이채리 기자

이미지

눈이 피로하면 인공눈물에 의존하기보단 수시로 눈을 지압해 피로감을 해소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들은 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수시로 본다.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뻑뻑해지고, 심하면 앞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호소한다. 이때 바로 찾는 것이 인공눈물인데, 과도한 인공눈물 사용이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인공눈물에 과도하게 의존하기보단 수시로 눈을 지압하면 부작용 없이 눈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인공눈물, 오히려 눈 속 단백질 농도 줄여 
인공눈물을 너무 자주 넣으면 눈물 속 단백질이 줄어 뻑뻑함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국내 안과 연구진이 시중에 판매되는 인공눈물을 15분 간격으로 직접 사용해 실험한 결과, 눈이 건조한 건성안 환자의 경우 인공눈물을 자주 넣을수록 눈 속 단백질 농도가 크게 줄었다. 눈 속 단백질은 안구 표면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눈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안구 건조가 악화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인공눈물을 15분 간격으로 연속 4회 이상 점안하면 눈물 내 총단백질 농도가 급격히 감소한다"며 "건성안 환자는 인공눈물을 너무 자주 점안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 지압, 부작용 없이 눈 피로 해소해
눈 지압은 눈 주변과 눈의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깨끗이 씻은 손으로 눈 지압을 틈틈이 해주면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눈 주위 지압=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눈과 눈 주위의 뼈대를 지그시 눌러준다. 관자놀이를 시작으로 눈썹의 바깥쪽을 거쳐 안쪽까지 순서대로 누르고, 엄지와 검지를 사용해 양 눈과 콧대 사이의 눈 안쪽 부분을 눌러준다.

▷손바닥으로 눈 데우기=이후 양 손바닥을 비벼 마찰열을 낸다. 온열감이 남아 있는 손바닥으로 20초 동안 눈 전체를 덮어준다. 양 눈에 댄 손바닥으로 지그시 눈을 눌러준다. 이 상태에서 작은 원을 그리듯이 마사지한다. 눈 주위에 위치한 미세혈관의 혈액순환을 일으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검지와 중지로 안구 지압=눈을 감은 상태에서 검지와 중지를 곧게 펴 눈동자 위에 올린다. 이때 눈을 감은 상태에서 안구를 원을 그리듯 굴려준다. 다만, 안구를 지압할 때는 힘의 세기에 주의해야 한다. 눈의 피로가 심하다는 이유로 너무 세게 누르면 안압이 높아질 수 있다. 비비는 행동도 금물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