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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피로 '싹' 없애는 지압법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 참고서적=《나는 당신이 오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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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지압법으로 뇌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쉽게 쌓이는 스트레스는 뇌 피로로 축적된다. 뇌에 피로가 쌓이면 몸을 쉬어주고, 잠을 자도 온몸을 누르는 듯한 피곤은 쉽사리 풀리지 않는다. 종일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것만 같고, 먹어도 소화가 안 되고, 면역체계가 약화해 감기에 잘 걸리고 잔잔한 염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때 간단하게 뇌 피로를 푸는 방법이 있다. 지압법이다. 특히 집중력이 떨어지는 오후 시간에 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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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죽공혈(왼쪽)과 예풍혈(오른쪽)./사진=비타북스 제공
▶사죽공혈과 예풍혈=눈썹 바깥쪽에 위치하는 혈 자리인 사죽공혈과 귀밑에 위치하는 혈 자리인 예풍혈을 눌러주면 스트레스 해소, 두뇌 활성화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이 두 혈 자리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활성화를 돕는다. 이 외에도 사죽공혈은 눈 주위 혈액 순환을 도와 피로를 풀어주고, 예풍혈은 자율신경계를 안정시켜 편두통을 완화한다. 누를 땐 검지손가락으로 3~5분 정도 원을 그리며 지그시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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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혈 자리./사진=헬스조선 DB

▶소부혈= 소부혈은 주먹을 쥘 때 새끼손가락과 약지(네 번째 손가락)의 끝이 닿는 곳 사이에 있다. 허리를 펴고 반듯이 앉아 큰 호흡과 함께 이 부위를 압박하면 두뇌가 맑아져 집중력이 높아진다. 양손을 번갈아 5회 정도 반복해 지압하면 된다.

▶신문혈=손바닥이 보이게 폈을 때, 새끼손가락 방향 쪽 손바닥과 손목 부위 주름진 곳에 있는 신문혈은 심장으로 통하는 중요한 혈 자리 중 하나다. 불안감이 심할 때 이곳을 누르면 가슴 두근거림이 줄어들어 불안감이 완화될 수 있다. 건망증, 초조함을 없애주고 심신을 안정시켜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두정점과 편두점=지나친 긴장으로 머리 전체가 꽉 조이는 듯한 긴장성 두통이 나타난다면 두정점을 지압해주는 것이 좋다. 두정점은 손바닥을 폈을 때 중지(가운뎃손가락)의 두 번째 마디에 있다. 이곳을 꾹 누르면 두통이 완화된다. 한쪽 머리만 아픈 편두통이 있다면 두정점보다는 편두점을 누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편두점은 손등을 폈을 때 약지의 두 번째 마디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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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혈./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용천혈=솟아나는 샘이란 뜻의 '용천'이란 이름을 가진 이 혈 자리는 발바닥에 있다. 한의학에서는 심장과 신장이 맞닿아 있고 머리와 발이 통한다는 이론이 있는데, 발은 심장에서 가장 먼 곳이지만 하체가 혈액순환이 잘 되면 심장으로 피를 편안하게 되돌릴 수 있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용천을 자극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불면, 초조, 불안증 등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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