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일반

심혈관질환, 젊은 사람에게도 위협적…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해야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축구선수 이천수가 병원에서 고혈압, 고지혈증을 진단받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최근 전파를 탔다. 해당 방송에서 의사는 고혈압, 고지혈증이 이대로 방치되면 중증 심혈관질환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더 이상 나이 든 사람에게만 위협적인 질환이 아니다. 우리나라 20~39세 젊은 고혈압 환자는 약 127만명, 고혈압 전 단계 추정인구도 약 340만명에 달한다. 40대 고혈압 유병자는 25%, 40대 남성의 이상 지질혈증 유병률은 55.8%에 이른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흔히 프래밍험 위험지수(FRS)로 평가하곤 하는데, ▲성별 ▲나이 ▲총콜레스테롤 수치 ▲흡연 여부 ▲HDL콜레스테롤 수치 ▲수축기 혈압 ▲혈압약 복용 여부 등으로 산정한다. 10% 미만이 위험도 낮음, 10~20%는 중등도 위험, 20%가 초과했을 때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성별, 나이 등이 교정 불가능한 위험 요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HDL을 포함한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항목들인 셈이다.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 혈압이 높아지고, 높은 혈압으로 혈관 내부에 상처가 나면 다시 그 부위에 콜레스테롤이 쉽게 쌓이게 된다. 혈관이 망가지는 악순환이 반복돼 협심증, 심근경색 등 발병 위험이 커진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정제된 탄수화물, 포화·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여야 한다. 혈압 조절을 위해서는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현재 식약처 인정 건강기능식품 원료 중 콜레스테롤과 혈압 조절의 2중 기능성을 모두 인정받은 원료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유일하다. 쿠바 국립 과학연구소에 따르면,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매일 20㎎씩 4주간 섭취했을 때 HDL수치는 29.9% 상승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선 20㎎을 12주간 섭취했을 때 수축기 혈압이 7.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