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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알레르기 있는 사람, ‘이 음료’도 조심하세요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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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니켈 함량이 높은 녹차, 홍차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온이 점차 상승해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졌다. 드러난 피부에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손쉽게 미용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액세서리 착용 전,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피부 이상 반응 살펴야
액세서리 착용 후, 피부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금속 알레르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금속 알레르기가 있으면 피부에 ▲붉은 반점 ▲가렵고 따가움 ▲부종 ▲색소침착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금속은 분자가 작아 피부를 통해 금속 성분이 침투하기 쉽다. 이때, 체내 면역세포가 금속 성분에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 금속 알레르기는 주로 땀이 많고, 피부가 약하거나 각질층이 얇은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가급적 순금·은 액세서리 착용
금속 알레르기를 예방하려면 액세서리를 고를 때, 니켈, 주석 등의 성분이 섞이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금속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성분은 니켈, 크롬, 코발트 등이다. 그중에서 니켈은 가격이 저렴해 각종 장신구, 청바지 단추, 허리띠, 안경테 등에 흔히 쓰인다. 반면, 순금, 은 등 불순물이 적은 금속은 비교적 알레르기 반응이 덜하다. 이외에 본인이 어떤 금속에 거부 반응이 나타나는 지 확인하는 첩포 검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금속 알레르기 치료법은
금속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면 착용한 액세서리를 빼고 몸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곧바로 피부에 얼음 찜질을 해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을 가라앉히는 게 좋다.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진물이 나는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금속 알레르기는 항히스타민제, 항알레르기제, 스테로이드제 등으로 치료된다.

◇녹차·홍차 섭취 자제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녹차, 홍차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연구팀이 음식물 니켈 함량을 분석한 결과, 녹차 235.57mg, 홍차 62.79mg 순으로 높았다. 이외에 초콜릿, 감자칩, 인스턴트 커피 등도 니켈 함량이 높았다. 위 연구에서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니켈 제한 식이요법을 실시하자, 3주 후 약물 치료 없이 증상이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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