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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급락… 커튼, 뽁뽁이 제대로 활용하는 법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10/13 07:30
◇ 얇은 커튼과 두꺼운 커튼 함께 쓰면 단열 효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정한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20℃다. 너무 더우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실내외 온도 차가 커져 건강에도 좋지 않다. 난방을 강하게 틀지 않는 대신, 창에 커튼을 달고 ‘뽁뽁이’라 불리는 단열 에어캡을 붙여 단열을 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두꺼운 커튼 한 겹을 사용하기보다, 얇은 커튼을 먼저 달고 그 위에 두꺼운 커튼을 덧대는 게 좋다. 찬 기운이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얇은 천이 막으면, 두꺼운 천이 따뜻한 공기층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단열 에어캡은 유리창 부분에만 붙여야 한다. 유리창 전체에 다 붙이면 공기 순환이 잘 안 돼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실내 습도는 40~60%로, 환기는 하루 3번 10분씩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할 경우 바이러스나 곰팡이가 덜 활성화된다. 난방하면 방 안이 건조해지니 습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습기를 책상과 같이 조금 높은 곳에 두면 좋다. 따뜻하게 데워진 수증기가 천장으로 올라가며 방 안 전체에 퍼지기 때문에 실내 습도가 잘 올라간다. 가습기 안에 남은 물은 매일 갈아야 한다.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을 널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