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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예방적 항생제 사용 "더 줄여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8/30 17:55
먼저,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은 수술 부위의 피부 절개 전 1시간 이내에 비경구로 예방적 항생제를 처음 투여받은 환자의 비율을 보는 지표로, 전체 평균 83.4점으로 나타났다. 기존 평가대상수술(14종류)의 종합점수를 비교했을 때, 평균 90.0점으로 지난 1주기 8차(88.7점)보다 1.3점 향상돼 의료기관이 지속적으로 질 향상에 노력함을 알 수 있었다.
조사표 작성 내역과 실제 의무기록과의 일치율을 보는 지표인 '의무기록 일치율'은 전체 평균 98.4점으로 다른 지표 대비 높게 나타났다. 본 평가는 종합점수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공개하고 있다. 1~5등급으로 나뉘며 90점 이상이 1등급, 그 이하는 20점 단위로 구분된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모두 1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종합병원과 병원은 각각 22.0%, 4.5%가 1등급으로 확인됐다.
다만,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과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은 전체 평균 종합점수가 각각 72.6점, 42.6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심평원 정영애 평가실장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주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를 거듭할수록 종별 간 격차가 감소하고 특히 병원급의 결과가 높은 향상률을 보인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주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역시, 이를 활용해 정책 지원 강화 및 교육, 홍보활동 등을 통해 의료기관이 자발적 질 향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