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항생제 연고 '이렇게' 써야 안전합니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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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연고는 치료에 필요한 최소 기간, 범위만 사용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상처나 약한 화상 등으로 인해 피부감염증이 생기거나 여드름이 생기면 사용하는 항생제 연고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다. 상비약으로 갖춰둘 만큼 유용한 연고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올바른 항생제 연고 사용법을 알아보자.

◇최소 기간·범위 사용해야
항생제 연고의 성분은 굉장히 다양하지만, 공통으로 지켜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최소 기간·범위 사용이다.

항생제 연고는 치료에 필요한 기간, 범위 이상으로 사용하면 항생제를 사용해도 반응하지 않는 비감수성균이 증식할 수 있다. 보통 항생제 연고는 1주일 이내로 사용해야 하며, 효과가 없다면 병원 치료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또한 항생제 연고는 넓게 바르면 전신 독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일 환부가 광범위해 불가피하게 넓은 부위에 항생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면, 전문가에게 충분한 설명을 듣고 사용해야 한다.

◇면봉 등 이용해 문제 부위에 발라야
환부에 항생제 연고를 바를 땐 면봉 등 도구를 이용해야 한다. 연고의 입구를 직접 환부에 닿게 하거나 손으로 바르면 상처가 오염돼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연고를 바른 후에는 약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연고가 눈에 들어가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만일 연고 사용 부위가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아픔, 통증, 가려움, 발진 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또는 증상이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엔 즉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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