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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된 '초등 초경'… 우리 아이 '이 증상' 체크해야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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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60~70%가 초등학교 때 초경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 10대의 60~70%가 초등학교 때 초경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 전문 업체 피엠아이는 온라인 조사 진행을 통해 ‘연령별 평균 초경 경험 연령 추이’에 대한 지표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전국 14~59세 여성 5176명이었다. 10대 응답자의 경우, 13세 이전 초경 경험이 64.3%로 나타났다. 10대(14~19세)의 초경 경험 평균 연령은 13.00세로 나타났다. 50세가 초경을 경험한 평균 나이인 14.65세보다 약 1.65세가 낮아진 결과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지영 교수는 “성조숙증, 비만, 환경호르몬 등이 초경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원인으로 추측된다”며 “조기 초경으로 초래될 수 있는 성적 문제와 심리적 문제와 더불어 연령대 눈높이에 맞는 성에 대한 조기 교육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조기초경은 11세 혹은 초등학교 4학년을 기준으로 초경을 시작했을 때로 본다. 11세 이하의 이른 초경은 성장장애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초경이 빨리 나타나면 성조숙증으로 인해 성장장애가 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가 충분히 크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조기 초경과 관련한 비만 문제는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 초경 연령이 낮을수록 성인기에 만성 통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 초경이 빨리 시작되면서 증가된 에스트로겐 수치가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기 초경으로 성조숙증이 나타난다면 ‘성선(性腺) 자극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을 4주 또는 12주마다 주사하는 사춘기 지연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 등으로 성조숙증을 전적으로 예방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성조숙증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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