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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냉장보관 안된다? 필요한 약도 있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7/14 21:00
◇냉장 필수인 인슐린 주사·여드름 연고·녹내장 안약
보통 의약품은 직사광선을 피해 보통 온도 25℃, 습도 60% 이하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된다. 그러나 일부 약은 습도, 온도에 민감해 냉장 보관이 필수이다.
냉장 보관이 필수인 약은 ▲인슐린 주사제, GLP-1 유사체 주사제, 인슐린+GLP-1 유사체 복합 주사제 등 당뇨병 주사제 ▲성장호르몬 주사제 ▲시럽류 항생제 ▲잘라콤점안액, 타플로탄에스점안액, 리스몬티지점안액 등 녹내장과 고안압 안약 ▲듀악겔 등 여드름 연고 ▲실온에서 녹는 아세트아미노펜 등 좌약 등이 있다.
개봉 전 인슐린과 GLP-1 유사체 주사제, 복합제는 2~8℃가 유지되는 일반냉장고의 냉장실에 보관하면 된다. 보통 1도 이하로 설정된 김치냉장고나 냉동실에만 넣지 않으면 별문제가 없다.
개봉 후 대부분의 인슐린은 직사광선을 피해 15~30℃의 실온에서 보관하면 되나, 일부 제품은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 인슐린+GLP-1 유사체 복합제도 개봉 전에는 냉장보관이 가능하나, 개봉 후에는 제품마다 보관 온도가 다르다. 예를 들어 '줄토피'는 개봉 후 30도 이하 실온 또는 2~8도 냉 보관이 가능하지만, '솔리쿠아'는 무조건 실온보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