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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간식 고구마, 잎·줄기까지 즐겨야 하는 이유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 참고자료=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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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 뿌리와 잎, 줄기의 영양성분에 차이가 있다./게티이미지뱅크


혈당 지수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고구마는 잎부터 뿌리까지 모두 영양가가 높은 식재료이다. 또한 뿌리와 잎·줄기의 영양소가 달라 적절하게 먹으면 더욱 건강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의 부위별 영양소를 알아보자.

◇라이신·탄수화물 풍부한 고구마 뿌리

우리가 간식으로 즐기는 고구마는 고구마의 뿌리 부위이다. 고구마 뿌리는 잎, 줄기보다 에너지 공급원인 탄수화물 함량이 훨씬 많다.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칼륨, 인, 철, 회분 등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성장에 도움을 주는 라이신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 고구마 뿌리에는 어린이 생장과 직접 관련이 있는 라이신 함량이 옥수수, 쌀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 100g 기준, 고구마에는 라이신이 4.0g이 포함되어 있는데, 옥수수에는 2.7g, 쌀에는 3.7g이 들어 있다.

비타민 A와 E 함량도 양파, 당근, 호박보다 높다. 1일 비타민 A의 섭취 요구량은 성인 기준 500~600㎍인데, 고구마 100g에는 비타민 A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20,000㎍ 들어 있다. 노화를 막는 비타민 E는 고구마 100g당 1.3㎎ 함유돼 있다.

◇비타민 A, B2 풍부한 고구마 잎·줄기

고구마 잎과 잎자루, 어린줄기는 영양가가 풍부해 채소로서 이용가치가 높아 오래전부터 요리에 이용하고 있다. 고구마 잎은 시금치를 제외한 양배추와 양파, 상추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 철, 아연 등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도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또한 고구마 잎은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매우 높고, 다른 잎채소인 배추, 상추, 토란보다 영양면에서 매우 우수하다. 익히지 않은 고구마 잎 100g에는 베타카로틴 2107㎍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특히 폐암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성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