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전 7시 이전 식사, 장수에 도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서희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1/11/30 07:00
아침식사를 오전 7시 이전에 하면 장수(長壽)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시립대 연구팀은 40세 이상의 미국인 3만4000명의 식사 시간과 사망률을 수십 년 동안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아침 6~7시에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아침 8시에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질병으로 조기 사망활 확률이 6% 낮았다. 또한, 이들은 아침식사를 10시에 하는 사람들보다 조기 사망 할 확률이 12% 낮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꾸준히 오전 7시에 먹으면 인슐린을 포함한 식이 호르몬을 조절하는 신체 내 '음식 시계'(Food Clock)가 유지된다. 오전 7시를 넘어선 늦은 아침식사는 인슐린 생성에 영향을 줘 혈당 수치가 올라간다. 이는 당뇨병, 비만 및 심장병 유발의 가능성을 높여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아침식사는 위에 부담이 되지 않게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평소 식사량의 70%만 먹는 걸 권장한다.
이 연구는 영양저널 'The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