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자전거 사고, 언제 제일 많이 생길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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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고 기온 영상을 유지하는 날들이 지속되면서 한 겨울인 요즘에도 자전거 타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자전거 운전 중에도 사고가 나면 머리가 크게 다치는 등 중증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오전보다는 오후에, 비자전거도로에서 사고가 잘 발생해 알아두는 게 좋다.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신용배 교수팀은 2011~2016년 전국 23개 지역응급의료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자전거 사고로 내원한 20세 이상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달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 환자 수는 2만5070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74.7%로 여성의 3배로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22%), 50대(19.9%) 순이었다. 자전거 사고 발생 장소는 비자전거도로가 73.5%로 가장 많았고, 환자 중 헬맷을 착용하지 않은 경우가 58.7%였다. 손상을 입는 부위는 머리(43%), 팔을 포함한 상지(21.5%)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여름(34.4%)에 가장 많았고, 오전보다는 오후(66.6%)에 사고가 흔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오후 중에서도 6시부터 자정까지 사고 빈도가 가장 높았는데, 이 시간대에는 도로가 어두워 잘 보이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한편 남성 환자가 더 많은 이유에 대해 신 교수팀은 "남성 체중이 무겁고, 여성보다 운행이 과감하고 속도가 빠르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응급의학회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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