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길이 길어 시신경 손상 잘 돼
시력 회복 수술해도 안질환 위험

따라서 고도근시 환자는 안질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나이와 상관없이 적어도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최재완 원장은 "40세 이후에는 시야 검사, 안구광학단층촬영 등 정밀검사까지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평소에는 한쪽 눈을 가리고 특정 사물을 쳐다보면서 시력 이상이 생기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신주영 교수는 "한쪽 눈에 이상이 생겨도 다른 쪽 눈이 건강하면 시력에 큰 문제가 없어 안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쪽 눈으로 사물을 봤을 때 일그러져 보이거나, 커튼이 내려진 것처럼 일부가 가려 보이는 등 이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으라"고 말했다. 안질환 예방을 위해 눈이 자외선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게 하고, 당근, 브로콜리 등 녹황색 채소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