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각막 손상 적은 '스마일(시력교정술)'… 고도근시에 각막 얇아도 안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초정밀 특수레이저, 각막표면 투과
스마일 교정술 환자 92명 추적 조사
평균 시력 1.0~1.2 안정적으로 유지

1988년 미국 안과 의사 트로켈이 처음으로 시력교정술을 성공시키며 평생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했던 근시(近視) 환자들의 불편함이 크게 줄었다. 시력교정술은 레이저로 각막(눈의 가장 바깥쪽 중앙에 있는 막)을 깎아 시력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국내에서만 매년 20만명이 넘는 사람이 이 수술을 받고 있다. 최근 들어 통증이 덜하고, 부작용이 적은 시력교정술까지 등장하면서 안전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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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시력교정술은 초정밀 레이저를 이용, 각막표면을 깎지 않은 채 시력을 교정해 라식이나 라섹 수술보다 부작용 위험이 적다. 사진은 스마일 시력교정술을 받고 있는 모습.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수술 종류별 원리·부작용 제각각

각막은 바깥쪽부터 각막표면, 보우만막(膜), 각막실질, 데스메막(膜), 각막내피의 5개 층〈그래픽〉으로 돼 있다. 시력교정술은 보통 각막표면을 들어낸 후 그 아래 각막실질을 깎는 식으로 진행된다. 각막표면을 일부만 들어내고 다시 덮는 게 '라식', 각막표면을 완전히 긁어내는 게 '라섹'이다. 라식은 각막표면을 다시 덮을 각막 뚜껑을 만들기 위해 각막을 깊게 절개하는 과정에서 신경 손상이 크다. 각막을 많이 깎아야 하는 고도근시나 각막이 얇은 사람은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이 생기기 쉽다. 라섹은 각막 신경 손상이 크지 않지만, 각막이 이전 상태로 완벽히 회복되지 못해 빛 번짐이나 각막 혼탁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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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철원 기자
◇"스마일 교정술, 가장 안전해"

절개 각막실질 추출술(일명 스마일 시력교정술)은 라식·라섹과 달리 각막표면을 깎지 않아 안전하고, 수술 시간도 짧다. 각막표면을 그대로 투과하는 초정밀 레이저를 이용해 바로 각막실질만 깎는다. 이후 각막표면을 약 2㎜정도만 작게 절개해 깎여나온 각막실질을 밖으로 꺼내면 수술이 끝난다〈그래픽〉. 각막신경을 거의 안 건드려 눈물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각막 혼탁이나 안구건조이 생길 위험도 적다. 각막 두께가 얇아도 수술이 가능하다.

스마일 시력교정술의 효과와 안정성은 국내외 저명한 학회에서도 입증됐다. 지난해 11월, 대한안과학회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가톨릭의대 안과와 온누리스마일안과가 스마일 시력교정술을 받은 환자 92명(183안)을 공동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수술 1년 뒤에도 환자들의 평균 시력이 '1.0~1.2'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일본 키타사토대학병원 안과 키미야 시미즈 교수는 "스마일 시력교정술은 현존하는 시력교정술 중 각막신경 손상, 안구건조증 위험이 가장 적다"고 말했다.

◇초정밀 레이저 기기, '비쥬맥스'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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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시력교정술은 초정밀 레이저가 발사되는 '비쥬맥스(자이스)'로만 가능하다. 비쥬맥스는 레이저 굵기가 3.0㎛(100만 분의 1 미터) 정도로 얇아, 다른 기기(약 5.0㎛)에 비해 각막을 더욱 매끈하게 절단, 빛 번짐 현상을 최소화한다. 다른 기기 절반의 에너지로도 수술이 가능해 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현재 국내 20개 병·의원〈표〉이 비쥬맥스를 보유, 스마일 시력교정술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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