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국립암센터·심평원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 간담회' 공동개최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11/28 09:46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5일 서울 티마크 그랜드호텔에서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간담회를 공동개최했다.
자문형 호스피스는 말기 진단 환자가 일반병동이나 외래에서 주치의 진료를 받으면서 추가로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받는 서비스를 말한다.
국립암센터가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 사업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 서비스 및 지원사업 안내 ▲참여기관의 역할 및 운영 설명 ▲자문형호스피스 상담 및 요법 사례, 원내교육, 임종돌봄 매뉴얼 개발 및 적용 사례 등을 학회 회원들과 시범사업 기관들이 함께 공유했다.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원경화 사무관은 “현재 사업시행 초기이기도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아직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인식도 깊지 않다"며 "앞으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해 보겠으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건의를 수렴해 관련 유관기관과 논의, 충분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국립암센터 장윤정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장은 “호스피스 사업의 대상이 비암 말기질환으로 확대되고 호스피스 유형이 다양화돼 이번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호스피스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자문형호스피스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특성에 부합하는 현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