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잦은 생리통, 그냥 뒀다가 '이 병' 키울수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이미지

심한 생리통은 자궁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최모(29)씨는 평소 생리통이 심한 편이었다. 하지만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라는 생각에 내버려 두다가 최근 증상이 심해져 산부인과를 찾은 최 씨는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긴 양성 종양이다.

여성들은 최 씨처럼 생리통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질환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자궁근종이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20~30%에서 생기는데, 임신을 방해할 수 있다. 최근 자궁근종 환자도 느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30대 자궁근종 환자 수는 2009~2014년 새 13% 늘었다. 여성들의 결혼이 늦어지면서 고령에 임신을 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생리 중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다량 방출되는데 임신을 하면 생리가 끊기면서 이러한 과정을 겪지 않는다. 에스트로겐은 자궁 내 종양을 키우거나 자궁내막을 증식시킬 수 있어 임신이 늦어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많이 받을수록 자궁 질환 위험이 커진다. 종양의 크기가 8~10cm 이상이 되면 난임을 유발할 수 있어 수술로 떼야 한다.

따라서 생리통이 너무 심하고 생리량이 과하거나 골반통이 자주 있으면 자궁 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리즈산부인과 이형근 원장은 “증상이 특별히 없는 미혼 여성이라 할지라도 1년에 한 번씩 꼭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癲ル슢��옙�볦삕�좑옙 占쎄퀗�э옙占� 占쎌쥙�ο옙�쇱삕�좑옙

占쎌쥙�э옙�낆릇占쎈툕�쀯옙節덈빝�좑옙 占쎌쥙�⑵짆�낆삕占쏙옙�용쐻�좑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