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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바람 맞으면 배 아픈 이유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 /포토그래퍼 김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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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 여인이 있는 사진과 미니 선풍기
여름이 유독 싫은 순간이 있다. 잠에서 깼는데 몸이 땀과 피곤에 절어 젖은 수건처럼 무거울 때다. 밤새 시트와 베개에 닿은 피부가 땀으로 축축해져 잠을 설친 탓이다. 옷을 벗어던지고 선풍기를 켠 채 잠들어서 복통까지 얻었다면 짜증은 극대화된다. 그리고 궁금해진다. 더워서 잠을 못 잔 건 알겠는데, 배에 찬바람 맞은 건 왜 복통을 일으키는지.

이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사라 교수는 두 가지 가설을 제시한다. 하나는 피부에 닿은 찬 공기가 배 근육을 긴장시켜서 근육통의 일환으로 복통이 생길 수 있다는 것. 다른 하나는 찬 공기가 뱃속 압력을 증가시켜 위로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한 탓에 위 기능이 떨어지면서 복통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벗고 자고 있으면 부모님이 배에 수건이라도 덮어 주셨나보다. 하지만 김사라 교수는 배만 덮으면 배 이외에 노출된 근육들이 긴장해 통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니 몸 전체를 가리는 게 낫다고 말한다. 복통 없이 자고 싶으면 선풍기를 켜더라도 얇은 상하의는 걸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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