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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선풍기 바람 노출 피해야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건조할 때 악화되는 지루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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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지루피부염을 앓고 있는 직장인 임모(43·서울 서초구)씨. 초봄, 가을, 겨울처럼 건조한 때 증상이 심해지고 습한 여름에는 증상이 완화되기를 반복했다. 올여름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얼마 전부터 두피가 가렵고 비듬이 많아지더니 최근에는 이마와 눈썹 부분에 붉은 염증이 생겼다. 병원을 찾은 임씨는 "에어컨·선풍기 바람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면 여름에도 병이 악화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지루피부염은 겨울에 악화되고 여름에 완화되는 게 정상이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하지만 선풍기 바람 등이 피부에 직접 닿아 건조해지면 여름에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습도가 어떻게 지루피부염에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현주 원장은 "산성을 띠는 비타민, 알코올 성분 등이 들어 있는 자외선차단제나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자극돼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여름에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에어컨·선풍기 바람이 벽을 향하게 해서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게 하지 않는 게 좋다. 머리를 감은 뒤 말릴 때 선풍기나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건으로 물기를 털어낸 뒤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해야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를 비롯한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민감성 피부를 위해 따로 마련된 제품을 써야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 지루피부염

피지샘의 활동이 왕성한 부위에 나는 습진. 두피, 이마, 코의 양 옆, 눈썹 등에 잘 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유광호 교수는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피지가 다량 분비되거나 곰팡이가 몸에 과도하게 많아져 생길 수 있다고 추정된다"고 말했다. 생후 3개월 이내의 영아, 40~70대 남성에게 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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