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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게 굳은 발 각질, 건조 후 제거가 핵심

에디터 배만석 | 사진 셔터스톡



축구선수 박지성과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을 본 사람은 알 것이다. 발에는 그 사람의 삶이 담겨있다는 것을. 그건 우리네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발에 굳은살이 박이면 마음이 짠해지기도 한다.

물론 발에 굳은살이 박이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발은 얼굴과 달리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유분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각질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게다가 몸을 지탱하며 충격을 흡수하기에 각질층이 굳어 두꺼워진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지방 양이 줄어드는데다 피부 수분 복원력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50대 이상이라면 발 각질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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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표정이 그려져있는 발바닥들


발 각질 관리의 기본은 보습. 목욕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로션이나 크림, 오일 등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발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면 깔끔하게 제거해야 한다. 대개 목욕탕에서 각질을 불린 후 울퉁불퉁한 돌이나 날카로운 칼로 제거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 경우 죽은 세포와 산 세포가 뒤엉켜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좋지 않다.

발 각질은 완전히 건조시킨 다음에 제거하는 게 핵심이다. 발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 다음 발 전용 각질제거기인 '버퍼(Buffer)'를 이용해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각질이 두껍고 단단해져 제거하기 어렵다면 각질연화제가 포함된 약제를 처방받아 바른 후 15분 동안 방치하고 제거하면 효과적이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중년이나 노년층 중에는 발 각질이 심해져 갈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각질이 많이 쌓여 생기기도 하고 각질을 너무 제거해 나타나기도 한다"며, "굳은살이 단단하게 박였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약제를 처방받거나 치료받는 게 현명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