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가족력 가계도 그려 보세요
강경훈 기자 | 도움말 조진만(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
입력 2014/09/18 18:20
완성한 가족력 가계도는 나중에 관련 질환으로 건강 상담 등을 할 때 의사에게 보여 주면 큰 도움이 된다. 여러 가지 가족력 요인이 겹친다면 혼자서 일일이 해석하려 끙끙대지 말고, 가정의학과 등에 가서 의사에게 보여 주면 질병별 가족력 위험도를 풀이해줄 것이다. 다만 친가나 외가, 직계(부모·형제 등)나 방계(삼촌·사촌 등)의 가족력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다른지 등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 없다.
심혈관 질환ㆍ당뇨병 같은 생활습관 병은 싱겁게 적게 먹는 식사습관, 금연, 절주, 체중관리 등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고, 발병하더라도 합병증을 억제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관리할 수 있다. 암 가족력이 있으면 정기검진을 이른 나이에 시작해, 초기에 찾아내면 충분히 완치할 수 있다. 가족력이 강한 암 질환 상당수는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적이 아주 좋은 편에 속한다.
월간헬스조선 9월호(62페이지)에 실린 기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