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중 오심 논란의 주인공에 올랐던 오재원 선수(두산 베어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재원 선수는 지난 27일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7회말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손시헌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다 왼쪽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 진단 결과 오재원은 왼쪽 허벅지 근육 파열로 잔여 경기 출장이 불투명하게 됐다. 오재원 선수의 부상과 관련해 햄스트링에 대해 알아봤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으로 무릎을 구부리거나 엉덩이관절을 펴는 역할을 한다. 추위로 몸이 움츠러든 상태에서 갑자기 달리거나 다리를 크게 움직일 경우 근육이 당겨지면서 파열된다. 근육이 손상되면 붓기가 심해지고 멍이 드는 만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편이 좋다.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이 쉽기 때문에 당분간 운동은 삼가고 무리를 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