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카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레반테와 홈경기서 후반 드리블을 하던 중 다리 고통을 호소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교체 사인을 보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팔카오의 부상을 인정했으며, “팔카오가 다리부상으로 인해 약 3주간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축구는 대표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많이 즐기는 운동 중 하나이다. 하지만 민첩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고 여러명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운동인 만큼 부상의 위험도 높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앞·뒤·좌·우로 빠르게 자주 움직이는 운동을 할 때 무릎을 많이 다친다"며 "운동 중 무릎을 다쳐 병원에 오는 환자의 절반은 축구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 송준섭 박사(정형외과 전문의)는 "축구를 할 때에는 보폭을 작게 해서 발을 빠르게 움직여야 몸이 향하는 쪽으로 발을 잘 옮길 수 있고, 무릎이 뒤틀리는 위험이 준다"고 말했다. 또 점프 후 착지를 할 때는 다리와 상체가 최대한 한 방향을 향하게 해야 한다.
송준섭 박사는 "다리 부상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허벅지 근육을 기르는 것"이라며 "허벅지 근육이 튼튼하면 무릎이 뒤틀려도 인대나 연골판이 쉽게 다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으로는 레그 익스텐션, 레그 컬, 스쿼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