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마네킹녀가 자신의 몸매를 유지하는 다이어트법으로 양치다이어트를 꼽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이지민씨는 마네킹과 80% 일치하는 몸매비율을 과시하며 ‘마네킹 몸매 종결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씨는 방송에서 자신의 몸매 유지 비결로 일명 양치 다이어트를 꼽았다. 양치 다이어트는 가수 옥주현이 다이어트 할 때 효과를 본 방법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하지만 옥주현과 화성인의 양치 다이어트는 다소 차이가 있다. 옥주현은 적당량만 식사한 후 곧바로 양치질을 해서 더 먹고 싶은 유혹을 떨쳐버리는 식의 양치다이어트를 했다. 반면 화성인은 무언가 먹고 싶을 때마다 양치질을 해 입안이 개운해지면서 식탐을 떨쳐버리는 것이다. 화성인은 “배가 고플 때마다 양치를 해서 하루에 23번 양치를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양치질을 한 뒤 식사를 하면 맛이 현저히 떨어져 식사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먹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양치를 하면 입 속이 시원해지며 식욕을 억제하는데 효과를 볼 수는 있다. 하지만 화성인처럼 너무 자주 양치를 하면 식욕은 줄일지 몰라도 치아건강에는 좋지 않다. 너무 빈번한 칫솔질은 치아표면의 코팅막이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