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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많이 흘리고 물 '이렇게' 마시면… 실신 위험
이슬비 기자
입력 2023/08/02 08:30
한증막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일 한낮 체감온도가 35도 내외에 달했다. 이런 날엔 물 마시는 방법이 따로 있다.
더위로 땀을 한껏 흘렸을 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들이켜면 안 된다. 땀으로 수분뿐만 아니라 나트륨 등 전해질을 배출했는데, 수분만 빠르게 보충했다가 저나트륨혈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액 속 수분 함량이 갑자기 많아져 나트륨 등 전해질 농도가 떨어지면 전해질 불균형이 생겨 두통, 구역질, 현기증,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뇌까지 부을 수 있는데, 이땐 심한 두통 등을 넘어 발작, 혼수상태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분은 삼투 현상으로 농도가 옅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이동한다. 혈중 전해질 농도가 옅으면 수분이 세포로 이동해 뇌세포 등이 팽창한다. 특히 심부전, 중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간경화, 신부전증, 부신기능저하증 등이 있는 환자라면 수분 순환과 배출 능력이 떨어지므로 무작정 물을 많이 마시면 안 된다.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물을 한 잔씩 자주 마셔야 한다. 약 200mL씩 한 시간 간격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전해질 불균형이 원인으로 소금, 설탕 등 전해질을 보충해 줄 수 있는 것을 물과 함께 먹거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더운 날 야외에서 운동한다면 물보다 이온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전해질과 수분이 부족하면 근육 운동으로 생기는 피로 물질인 젖산이 배출되지 못하고 잘 쌓이는데, 이온음료로 부족한 수분과 전해질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스포츠의학회는 마라톤과 같이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때 22~30mEq/L의 나트륨이 함유된 이온음료 섭취를 권장한다.
더위로 땀을 한껏 흘렸을 땐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들이켜면 안 된다. 땀으로 수분뿐만 아니라 나트륨 등 전해질을 배출했는데, 수분만 빠르게 보충했다가 저나트륨혈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액 속 수분 함량이 갑자기 많아져 나트륨 등 전해질 농도가 떨어지면 전해질 불균형이 생겨 두통, 구역질, 현기증,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뇌까지 부을 수 있는데, 이땐 심한 두통 등을 넘어 발작, 혼수상태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분은 삼투 현상으로 농도가 옅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이동한다. 혈중 전해질 농도가 옅으면 수분이 세포로 이동해 뇌세포 등이 팽창한다. 특히 심부전, 중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간경화, 신부전증, 부신기능저하증 등이 있는 환자라면 수분 순환과 배출 능력이 떨어지므로 무작정 물을 많이 마시면 안 된다.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물을 한 잔씩 자주 마셔야 한다. 약 200mL씩 한 시간 간격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전해질 불균형이 원인으로 소금, 설탕 등 전해질을 보충해 줄 수 있는 것을 물과 함께 먹거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더운 날 야외에서 운동한다면 물보다 이온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전해질과 수분이 부족하면 근육 운동으로 생기는 피로 물질인 젖산이 배출되지 못하고 잘 쌓이는데, 이온음료로 부족한 수분과 전해질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스포츠의학회는 마라톤과 같이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때 22~30mEq/L의 나트륨이 함유된 이온음료 섭취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