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임신 중 ‘이것’ 섭취 부족하면, 아이 뇌신경 발달 지연돼
김서희 기자
입력 2023/08/02 11:30
임신 중 식이섬유 섭취가 태어난 아이의 뇌신경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야마나시대 의공학 종합연구학부 미야케 구니오 교수 연구팀이 산모·신생아 7만6천207쌍을 대상으로 식이섬유 섭취와 출산한 아기의 신경 발달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임신 중반기에 시행된 식이섬유 섭취량에 따라 산모들을 5개 그룹으로 나누고, 식이섬유 섭취와 출산한 아기의 신경 발달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태어난 아기가 3살이 됐을 때 의사소통, 문제 해결, 소근육 운동 기능, 사회적 기술을 평가한 신경 발달 검사 자료를 살펴봤다.
소근육 운동이란 눈과의 협력 아래 이루어지는 손의 정교한 움직임을 말하는데, 이를 통해 신체 발달만이 아니라 뇌의 발달도 평가할 수 있다. 사회적 기술은 타인과 어울리고 친구를 사귀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능력을 말한다.
연구 결과, 임신 중 식이섬유 섭취량 최하위 그룹 아이들은 식이섬유 섭취량 최상위 그룹 아이들보다 의사소통 기능이 51%, 소근육 운동 기능이 45%, 문제해결 기능이 46%, 사회적 기술이 30%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미아케 구니오 교수는 “산모의 다양한 영양소 섭취는 아이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신부의 하루 식이섬유 충분 섭취량은 25g이다(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 임산부는 식이섬유를 충분 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채소, 과일, 해조류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행동신경과학의 프론티어스(Frontiers in Behavioral Neuro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일본 야마나시대 의공학 종합연구학부 미야케 구니오 교수 연구팀이 산모·신생아 7만6천207쌍을 대상으로 식이섬유 섭취와 출산한 아기의 신경 발달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임신 중반기에 시행된 식이섬유 섭취량에 따라 산모들을 5개 그룹으로 나누고, 식이섬유 섭취와 출산한 아기의 신경 발달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태어난 아기가 3살이 됐을 때 의사소통, 문제 해결, 소근육 운동 기능, 사회적 기술을 평가한 신경 발달 검사 자료를 살펴봤다.
소근육 운동이란 눈과의 협력 아래 이루어지는 손의 정교한 움직임을 말하는데, 이를 통해 신체 발달만이 아니라 뇌의 발달도 평가할 수 있다. 사회적 기술은 타인과 어울리고 친구를 사귀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능력을 말한다.
연구 결과, 임신 중 식이섬유 섭취량 최하위 그룹 아이들은 식이섬유 섭취량 최상위 그룹 아이들보다 의사소통 기능이 51%, 소근육 운동 기능이 45%, 문제해결 기능이 46%, 사회적 기술이 30%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미아케 구니오 교수는 “산모의 다양한 영양소 섭취는 아이의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신부의 하루 식이섬유 충분 섭취량은 25g이다(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 임산부는 식이섬유를 충분 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채소, 과일, 해조류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행동신경과학의 프론티어스(Frontiers in Behavioral Neuro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