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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검사결과, '산전검사'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 전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0/02/18 11:31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임신 계획을 위해 검사를 받았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이날 부부는 혈액검사, 정액검사, 자궁 초음파 검사 등 산전검사를 받았다. 먼저 진태현의 검사 결과 정자의 양, 밀도, 유동성, 기형 유무 등에서 모두 정상 수치였다. 박시은은 자궁초음파 검사 결과 '자궁 미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혹도 없고 매끈하다"며 "배란이 곧 이뤄질 것 같으니 임신을 시도해보라"고 말했다.
산점검사는 대체으로 산부인과에서 가능하다. 임신 전 풍진 및 A, B형 간염에 대한 면역이 형성돼 있는지에 대한 점검은 필수적이며, 만일 항체가 없는 상태라면 미리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자궁 및 난소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질초음파 검사도 중요하다. 질분비물에 이상을 느낀다면 성매개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균 검사 및 자궁경부암 검사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임신 계획이 있다면 산전검사를 미리 받는 게 좋다. 임신까지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력, 질염과 성병, 약물, 비만, 당뇨, 갑상선 질환 등 임신에 문제가 되거나 임신 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를 미리 파악해 대비하고, 임신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미리 접종해야 할 백신 접종과 금지약물도 점검할 수 있다. 미리 태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최대한 피할 수 있어 건강한 아이를 갖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