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산부인과 가지 않고도 자궁경부암 검사…자가채취 키트 나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가인패드', TCM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

산부인과 검사는 여성들에게는 꼭 필요하지만 부담감이 크다. 옷을 벗어야 하고 내진(內陣)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이런 불편을 개선한 자가채취 키트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인패드(GYNPAD)’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여성질염과 성매개감염질환을 유발하는 병원균의 검체를 자가채취 할 수 있는 패드형 자가채취 키트이다. 지난해 TCM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조사결과 의료진에 의한 조직 채취 검사와 가인패드로 자가 채취한 것을 비교했을 때 일치도가 98%에 달했다.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해 안전성과 정확성을 입증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도 받았다. 검사 정확도 뿐 아니라 내진을 하면서 생길 수 있는 자궁 점막의 상처나 출혈을 막는 장점도 확인했다.

TCM생명과학 관계자는 “내진에 대한 부담감으로 병원을 찾지 못한 여성 환자들이 가인패드를 통해 주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인 자궁경부암의 조기 진단에 가인패드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CM생명과학은 지난 4월 녹십자랩셀과 가인패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유통은 물론 미국, 중국, 유럽, 인도네시아, 중동 등 여러 국가들과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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