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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마약 사범… 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 출범

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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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이 출범했다./사진=뉴시스 제공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이 출범했다. 21일 대검찰청은 검찰,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서울시·인천시·부산시·광주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전국 4대 권역 검찰청(서울중앙·인천·부산·광주지검)에 범정부 전문인력 84명으로 구성된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출범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급증하는 마약 확산을 막기 위해 꾸려졌다. 지난해 마약사범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만 8395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마약류 압수물은 2017년 154.6kg에서 2021년 1295.7kg으로 불과 5년 만에 8배 급증했다. 그 원인으로 해외직구와 다크웹 등을 이용한 비대면 마약거래의 활성화, 국제마약조직 및 외국인을 통한 해외 마약류의 국내 유입 증가,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 등이 지목되고 있다.


이에 특별수사팀은 ▲다크웹 등 인터넷 마약유통 ▲대규모마약류 밀수출·입 ▲의료용 마약류 불법유통 등을 중심으로, 광역단위의 강력한 합동수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대검 관계자는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특단의 수사를 통한 마약공급의 차단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재활 조치로 마약수요를 억제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 청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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