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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 낮은 남성이 ‘조기 사망’ 위험? 이유는…

김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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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이 낮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성욕이 낮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야마가타대 연구팀이 40세 이상 성인 2만969명을 대상으로 성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성적 관심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건강 검진 결과를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성욕이 낮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암과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각각 2배, 1.5배로 높았다. 또한, 성욕이 낮은 남성은 삶을 사는 기쁨과 목표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와 성욕의 정확한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강한 성생활이 면역 체계를 강화해 건강에 기여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


한편, 성생활은 긍정적인 건강 효과가 있다. 성관계는 육체적 운동의 한 형태로 우리 몸에 활력을 주고 삶의 의욕을 높여준다. 성생활을 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노년층이 느끼는 우울감이나 의욕 저하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성생활을 하면 '면역글로불린A'라는 면역 물질도 다량 분비된다. 바이러스나 세균으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이 향상된다.

이 연구는 ‘플로스원(PLOS ONE)’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