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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많은 곳 사는 사람, 사망률 낮다"

이해나 기자 | 김주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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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많이 심긴 곳에 사는 사람은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무가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일수록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농무부 산림청 연구팀은 포틀랜드의 비영리단체인 'Friends of Trees'가 1990년부터 2019년 사이 포틀랜드 내 지역별로 심은 나무 수를 조사했다. 나무가 심기고 난 후 지난 햇수로 나무의 나이를 분류했고, 1~5년, 6~10년, 11년 이후로 나뉘었다. 또한 포틀랜드가 속한 오리건주 보건당국 데이터를 이용해 연간 비(非)사고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사망률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지역 평균 인구수는 4318명이고 평균 넓이는 226ha였으며, 나무를 더 많이 심은 지역일수록 사람들의 사망률이 낮았다. 나무를 11.7 그루 심을 때마다 연간 비사고 사망률이 10만명당 15.6명,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연간 사망률이 10만명당 5명 줄어들었다.


또한 오래된 나무가 심겨있는 곳일수록 사망률이 감소했다. 11~15년 전 심긴 나무가 있는 지역은 1~5년 전 심긴 나무가 있는 지역에 비해 사망률이 2배 더 낮았다.
연구팀은 나무가 성숙할수록 잎의 면적이 커지면서 오염된 공기를 더 잘 흡수하고, 온도 조절이나 소음을 줄여주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라 추정했다. 또한 연구팀은 포틀랜드의 140개 지역에 나무 한 그루를 심고 유지하는 비용은 연간 3000~1만3000달러 사이인데, 이로 인해 사망률이 낮아지면 연간 약 1420만 달러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 저자 파얌 다드반드는 "이 연구는 도시 거주자들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나무 심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Environment International'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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