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숲속 통나무집에서 피서하며 심신치유 하세요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3/07/03 08:00
7월 15~18일 '암극복 힐링캠프' 개최
'살면서 가끔은 쉼표를 찍고 싶을 때가 있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깊은 감동과 치유, 그리고 추억을 만들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헬스조선이 지난 5, 6월 강원도 둔내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 '암극복 힐링캠프' 참가자들의 문자 메시지다. 숲속 통나무집에서 생활하면서 투병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는 내용이었다.
암극복 힐링캠프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가 끝난 암환자에게 휴식 기회와 함께 면역력 향상법을 알려주는 토털 케어 프로그램이다. 명상 전문가인 유하진 프로그램 매니저와 해독·항암음식 처방 등 임상경험이 많은 이왕림 고려대 통합의학센터 연구교수가 3박4일 일정 내내 참가자들과 함께 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표〉 참조.
암환자에게 여름은 고역이다. 심신에 스트레스를 주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 차가운 음식을 찾게 되는데, 이게 또 몸을 차갑게 만들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이럴 땐 숲으로 피서를 떠나는 게 최상의 방법이다. '암극복 힐링캠프'가 열리는 강원도 둔내자연휴양림은 생활하기에 가장 쾌적하다는 해발 700m에 위치해 있다. 혈액순환이 활발하고 멜라토닌 분비가 잘 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황토 대리석이 깔린 통나무집에서 지내기 때문에 힐링 효과는 만점이다.
암극복 힐링캠프는 7월엔 15~18일, 8월엔 19~22일 열린다. 참가비 1인 69만원(20평 통나무집 2인1실 사용). 동반자 1명 10% 할인. 문의 (02)724-7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