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월의 숲'이 속삭인다… 훌훌 털어버려도 좋다고

강미숙 헬스조선 기자

하루가 다르게 나무가 생육하는 6월 숲으로 떠나자. 나무 향은 달고 공기는 부드럽고 그늘은 쾌적하다. 이 시기 삼림욕 효과는 다른 때보다 5~10배 높다 하니, 피톤치드로 목욕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국내외 명품 숲만 골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머무는 여행을 떠난다.





이미지

일본 최초의 숲 치유 연구가 이뤄진 나가노 현 시나노마치 마을은 평균 해발 800m의 고원분지에 위치한다./헬스조선 DB 제공
①일본 나가노 시나노마치 고원 힐링트레킹

혼슈 중부 나가노 현에는 일본 최초 '치유의 숲'이 있다. 해발 800m 고원분지 마을 시나노마치는 웅장한 산들이 에워싸고 있는데, 그 아래로 맑은 호수와 녹음 짙은 숲이 자리한다. '건강여행 성지(聖地)'로 불리기 손색없는 풍광이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치유의 숲 중 세 코스를 걷는 여행을 6월 1~4일(3박 4일) 진행한다. 6월이면 약초꽃 흐드러지게 피는 가문비나무 숲 코스는 꼭 걸어봐야 한다. 고목 무성한 숲 오솔길 따라 '일본 폭포 100선' 나에나 폭포까지 걷는 코스, 노지리 호수를 따라 걷는 코스 등을 하루 3~4시간씩 걷는다. 아직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아 숲을 통째로 전세 낸 기분이다.

이틀은 현지 숲 해설가가 동행하며, 마다라오 산자락에 포옥 안긴 리조트에서 2박 한다.


②제주 숲 만끽하기

제주의 속살은 숲길에 있다. 숲을 걸으면 오랜 세월 품어온 제주만의 독특한 바위, 나무, 식물, 하천 등을 한데서 볼 수 있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6월 2~5일(3박 4일) 제주 숲 중 외지인에게 덜 알려진 숲길과 제주 대표 숲 9곳을 골라 걷는 '제주 숲 만끽하기' 여행을 진행한다. 이끼와 넝쿨식물, 나무가 한데 얽혀 마치 한 생명체처럼 돼버린 화순곶자왈과 신평곶자왈, 인적 드문 제주 목장지대의 깊은 숲길 머체왓숲길, 삼나무 무성한 서귀포 치유의 숲 등을 천천히 걷는다. 사려니숲길은 해마다 6월이면 축제를 여는데, 사계절 중 이때가 가장 아름답다. 하루 2~4시간 걸으며 삼림욕을 즐긴다. 정(情)과 건강을 꾹꾹 눌러 담아 현지인이 직접 싼 제주 전통 '차롱 도시락'을 맛본다.

●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

�ъ뒪議곗꽑 �쒕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