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늘 밝아 보이려 애쓴다면… 나도 '스마일마스크증후군'?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이원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2/07/10 23:00
심리학 전문지 '사이키센트럴(Psychcentral)'에 따르면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이 의심되는 8가지 증상은 다음과 같다. ▲너무 길거나 너무 짧은 수면 시간 ▲식욕 감소 및 체중의 변화 ▲과음 ▲행복한 얼굴 강조 ▲대화 시 절대적 언어('항상' '절대' 등) 사용 ▲가끔 도움을 요청해도 금방 행복한 얼굴 유지 ▲심한 감정 기복 ▲삶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은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중압감과, 밝은 모습만 보여야 한다는 압박이 실제 느끼는 감정과 부조화를 이뤄 발생한다. 주로 감정을 숨겨야 하는 감정노동자나 연예인, 직장인에게서 나타난다.
스마일마스크증후군은 환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분노‧슬픔·불안 등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빨리 완화될 수 있다. 또 환자 본인이 부정적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를 적절한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감정이 해소되지 않거나 감정 표출이 어려운 경우, 병원을 방문해 상담치료, 인지행동치료, 약물 치료 등을 받아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