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약 먹는다면 '이 영양제' 먹지 말아야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 방광염 약을 복용할 때는 설사유도제, 칼슘 등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잦은 요의, 소변 시 통증, 혈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급성방광염은 빠른 약물치료가 중요하다. 빠른 방광염 치료를 위해 방광염 치료제를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를 알아보자.

◇마그네슘·칼슘 들어간 영양제·약 피해야
방광염 치료제는 크게 생약성분이나 진경제, 소염진통제가 들어간 '일반의약품'과 항생제 계열이 주를 이루는 '전문의약품'으로 구분된다. 두 약의 주성분은 다르지만, 방광염 약을 먹을 땐 공통으로 같이 섭취하면 안 되는 성분이 있다.

첫 번째는 설사 유도제이다. 방광염 치료제에 사용되는 생약과 항생제 등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설사유도약을 복용할 경우, 설사 증상이 매우 심해질 수 있어 같이 복용하면 안 된다.

두 번째는 마그네슘, 칼슘, 알루미늄, 철분, 아연이 포함된 영양제와 약이다. 이 성분은 항생제 계열 방광염 약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유제품과 유산균도 같이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유제품과 유산균은 항생제와 동시에 복용할 경우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어,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게 좋다.

◇수분 충분히 섭취하고 화장실 참지 않아야
방광염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쉽게 재발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신경 써야 예방할 수 있다. 방광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소변은 참지 않는 게 좋다. 배뇨·배변 후 앞에서 뒤로 씻어주어야 한다. 통풍을 위해 면 소재의 속옷을 챙겨 입고 되도록 꽉 끼는 하의는 피해야 한다.

또한 외용 피임약인 살정제 사용을 삼가고, 성관계 후에는 소변을 봐야 방광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한국병원약사회 정고운 홍보위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약사), 대동병원 배뇨장애센터 이영익 과장(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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