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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비만 위험 낮추려면 '○○ ○○' 필수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 김서희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1/11/10 08:00
밤에 깨지 않고 깊은 수면을 자는 신생아일수록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신생아 수면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2016~201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 298명의 수면 패턴과 체중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신생아가 태어난 후부터 6개월 동안 발목 액티그래피 시계와 부모가 작성한 수면 일기를 통해 신생아의 수면 패턴을 수집했다. 유아의 키와 체중을 측정해 성장 측정치도 판단했다.
연구 결과, 수면이 1시간 늘어날수록 유아의 과체중 위험이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밤에 잘 잔 유아일수록 과체중 증가 위험이 낮았다. 연구팀은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이 규칙적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 과식을 방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 저자 수잔 레드라인 박사는 “이 연구는 모든 연령대의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라며 "부모는 일정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고, 어둡고 조용한 수면 공간을 제공해 유아들의 건강한 수면 패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저널 '옥스퍼드 유니버시티 프레스(Oxford University Press)' 최근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