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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 손상도 보면, 치매 위험 알 수 있다"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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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증 환자는 망막증을 진단 받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치매 발생 위험이 70% 더 높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망막 미세혈관에 손상이 일어난 '망막증' 환자는 치매에 걸릴 위험이 7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잭슨빌에 위치한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2005~2008년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평균 연령 56세 성인 5543명을 대상으로 망막증(망막의 미세혈관들이 손상돼 출혈이나 혈액공급 장애 등이 나타나는 질환)과 치매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그 결과, 망막증 환자는 망막증을 진단받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치매 발생 위험이 70% 더 높았다. 또한 연구팀은 망막증 환자의 경우 뇌졸중을 앓고 있을 확률이 2배 이상 높다고 분석했다. 향후 10년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도 더 크며 망막증의 중증도가 높아질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는 연령,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 치매나 뇌졸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타 요인을 조정해 산출한 결과다. 연구팀은 안구 뒤쪽 망막과 시신경을 촬영해 치매나 뇌졸중 위험을 검사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 미셸 린 박사는 “망막증 환자의 경우 주치의와 협의해 인지장애 검사와 뇌 MRI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뇌졸중 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2021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에서 발표되기에 앞서 그 초안이 미리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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