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허리 삐끗… 놔두면 저절로 나을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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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삐끗'했을 땐 바로 냉찜질을 하면 좋다./클립아트코리아

흔히 허리를 삐끗했다고 표현하는 요추 염좌는 허리 척추뼈 사이의 인대나 근육이 손상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 긴장된 상태라 요추 염좌에 더 취약하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비뚤어진 자세로 오래 앉아있을 때 잘 발생한다.

급성적인 요추 염좌로 통증이 생겼을 땐 냉찜질을 하는 게 좋다. 초기에는 손상된 근육이 붓고 열이 나므로 냉찜질을 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부기를 가라앉혀야 한다. 손상 부위의 온도가 내려가면 몸은 온도를 높이기 위해 손상 부위의 혈류량을 늘린다. 이로 인해 혈액 순환이 잘 되면서 손상된 조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 온찜질은 다친 2~3일 후에 부종이 가라앉으면 해야 한다.

충분히 쉬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푹신한 매트리스에 누우면 허리가 받쳐지지 않아 염좌가 심해질 수 있다. 맨바닥에 이불을 깔고 적당히 푹신한 곳에 눕는 게 좋다. 천장을 바라보고 누울 때는 무릎 아래 베개를 받쳐야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든다.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 진통소염제를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소염제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하면 통증을 빠르게 없앨 수 있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과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허리를 좌우로 돌리는 등 크게 움직이면 염좌가 재발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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