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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환자, 무릎 아래 쿠션 둬야…목 아프면 6cm 베개를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2/04 16:47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이 있으면 통증으로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쿠션이나 베개를 잘 활용해보자. 통증이 줄어 숙면에 도움된다.
▶허리디스크=무릎 아래 쿠션 두기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 밑에 쿠션이나 배개를 둔다. 무릎이 허리보다 올라간 자세가 되면서 몸이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을 유지해 통증이 줄어들고, 허리디스크 압력도 낮아진다. 또한,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엎드려 자면 안 된다. 엎드리면 엉덩이나 등 뼈가 위로 솟고 허리는 아래로 들어가 디스크에 부담이 커진다.
▶목디스크=6~8cm 높이 베개 두기
목디스크는 베개 선택이 중요하다. 경추가 'C'자 모양 곡선을 유지하도록 돕는 베개를 사용하는 게 가장 좋다. 베개 높이는 표준 체형일 때 6~8cm가 적당하다. 지나치게 높은 베개는 등 뒤나 어깨 근육을 압박할 수 있고, 지나치게 낮은 베개는 목의 곡선을 유지해주지 못해 문제가 될 수 있다. 적당한 탄력이 있고, 뒷목이 닿는 부분이 머리가 닿는 곳보다 높은 모양이 적합하다.
▶척추관협착증=옆으로 누워 다리 사에 쿠션 끼우기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허리를 꼿꼿이 펴면 척추관이 더 좁아지면서 요통이나 다리저림 같은 증상이 더 심해진다. 옆으로 눕고, 양 다리 사이 무릎 부근에 쿠션이나 베개를 끼우면 척추관이 덜 좁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