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홈트 인기제품 '단백질 보충제', 간·신장엔 안 좋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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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을 키우기 위해 복용하는 단백질 보충제가 간과 신장에는 피로감을 더해줄 수 있다.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홈트족'들이 근육 생성 효과를 증가시키기 위해 복용하는 단백질 보충제가 간과 신장에는 해로울 수 있다.

단백질은 피, 혈액, 호르몬 등을 구성하는 필수 영양소다. 단백질이 농축된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면 근육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근육을 키우기 위해 닭가슴살, 콩 등 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하면서, 단백질 보충제까지 섭취하면 단백질 과잉 상태가 되기 쉽다.

몸속에 단백질이 지나치게 많으면 이를 분해하는 간에 무리가 간다.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긴 독소를 처리해야 하는 신장도 큰 부담을 느끼게 된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고지혈증·동맥경화·심장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얼마일까.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적절 섭취량은 체중 1㎏당 0.8~1g이다. 체중이 70㎏이라면 평소 단백질을 56~70g 섭취하고, 근육 운동 기간에는 84~140g 정도만 섭취해도 된다. 하루에 닭가슴살 세 조각(조각당 약 300g), 달걀 5개(약 15g)와 두부, 채소, 두유 등을 곁들이면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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