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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공식입장, 코로나19 완치 후 주의할 점은?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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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가수 청하가 전파력이 없다는 소견에 따라 격리 해제됐다./사진=청하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가수 청하가 격리 해제됐다는 공식입장이 나왔다.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21일 팬 카페를 통해 청하가 18일 전파력이 없다는 소견에 따라 격리 해제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 자택으로 복귀해 집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무증상 확진자에 해당하는 청하는 코로나19 확진 결과를 받은 당일인 7일부터 18일까지, 총 11일간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앞서 6일 청하는 어깨 재활을 위해 다니던 서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 뒤,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무증상, 경증 상태에서 완치돼도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경증 또는 무증상 상태로 회복한 27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35%가 피로·기침·미열 등 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경증 환자는 감염 후 수주가 지나도 증상이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스위스 제네바대학·제네바 대학병원 연구팀이 코로나19 경증 환자 669명을 대상으로 진단 6주 후 겪는 증상을 조사한 결과, 대상자 중 3분의 1이 피로(14%), 숨 가쁨(9%), 미각·후각 상실(12%), 기침(6%), 두통(3%) 등의 증상을 보였다. 따라서 완치자는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에 주의하며 자신의 몸 상태를 지속해서 관찰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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