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美 백신 개발 책임자 "코로나19 백신,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있을 것"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이미지

미국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팀의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20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현재 승인된 백신들이 영국에서 보고된 변종 코로나19에 효과가 없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DB

미국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팀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개발된 백신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20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현재 승인된 백신들이 영국에서 보고된 변종 코로나19에 효과가 없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지금까지 백신에 내성을 지닌 단 하나의 변종도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변종 바이러스가 개발된 백신에 대해 내성을 가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는 없으나, 지금으로선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 백신 관련 스파이크 단백질과 같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핵심 속성은 코로나19에 특정된 것인 만큼, 변이를 많이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백신들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많은 다른 부위에 저항하는 항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모두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들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몬세프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우리는 코로나19 감염이 매우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도 백신을 접종하는 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헬스조선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