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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로수젯, LDL-C 낮추라는 新치료지침에 최적화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407명 임상에서 감소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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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로수젯은 4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최신 치료지침에 도달하는 LDL-C 감소효과를 확인했다./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LDL-C(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감소효과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됐다.

로수젯의 임상 연구의 SCI급 저널 게재는 ‘Cardiovascular Therapeutics(2016)’, ‘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2018)’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연구는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로수젯의 LDL-C 조절 효과를 비교 평가한 것이다.

특히 2019 유럽심장학회(ESC), 동맥경화학회(EAS)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지침에 부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ESC와 EAS 최신 가이드라인은 역대 최저 LDL-C 목표치를 제시하면서 초고위험군 55mg/dL 및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 고위험군 70mg/dL 및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를 권고한다. LDL-C는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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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용량에서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로수젯의 효과 비교. (위) LDL-C(70mg/dL 미만) 도달률 (아래)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 도달률/한미약품 제공

연구는 407명 환자를 각 약제(로수바스타틴 단일제와 로수젯) 투여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연구 결과, 투여 8주 후 모든 용량에서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로수젯 투여군이 ▲LDL-C(70mg/dL 미만) 도달률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 도달률 모두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국대의대 순환기내과 이무용 교수(연구 논문 제1저자)는 “로수젯 초회 용량만으로도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최고 용량과 동등한 수준 LDL-C 조절 효과가 있다”며 “단일제가 아닌 복합제로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시작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최근 강화된 LDL-C 목표치 도달을 위해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로수젯 임상 결과의 국제학술지 등재는 로수젯 처방에 대한 신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근거중심 마케팅을 통해 로수젯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신약이다. 2015년 발매 이후 매년 두자릿수 지속 성장을 기록하며 출시 5년 만에 국내 원외처방 의약품 매출 5위 품목으로 성장한 한미약품 대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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