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식지 않는 제약바이오 R&D 열기… 셀트리온-한미약품이 1,2위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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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전반적인 이익이 국내 경기 침체와 의약품 불순물 검출 등으로 인해 줄었지만, R&D(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단기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면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의 지난해(2019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전년(2018년)보다 1348억원(11.5%) 늘린 1조3040억원을 R&D에 사용했다. 이중 셀트리온, 한미약품이 지난해보다 4.9%, 8.8% 늘린 3031억원, 2098억원을 신약개발에 쓰면서 1~2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다른 제약사들과 다르게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을 목표로 매출액 대부분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투자했다. 2010년대 초반에는 매출대비 R&D 투자비율이 50%에 육박한 셀트리온은 9년간 R&D 투자 누계액이 2조원이 넘는다.

셀트리온은 지난달부터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램시마SC'를 판매했다. 램시마SC는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 판매 중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만든 제품이다. 램시마 외에도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등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 발매했다.

R&D로 유명한 한미약품은 지난해도 매출액의 18.8%인 2098억원을 연구개발에 사용했다. 한미약품은 2011년 이후 글로벌 제약사와 총 11건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고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pan-HER2 저해제 ‘포지오티닙’ ▲당뇨·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트’ 등이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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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출처

셀트리온과 한미약품 외에도 GC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등도 R&D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GC녹십자는 지난해보다 3.3% 늘린 1507억원을 집행하며 셀트리온과 한미약품 뒤를 이었다. 대웅제약은 14.2% 늘린 1406억원을 투자했고, 유한양행은 22.7% 높인 1382억원을 사용했다. 종근당은 19.7%나 증가한 1380억원을 연구개발에 썼다.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은 각각 0.3%, 4.9% 증가한 770억원, 574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85억원을 R&D에 집행하면서 지난해보다 98% 증액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모델은 R&D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신약 개발·판매가 아니라 세포주 개발과 대량생산 공정을 도맡는 위탁개발서비스(CDO) 계약건수가 늘어난 것이다. JW중외제약은 18.3% 증액해 407억원을 투자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도 2018년 6.4%에서 8%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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