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아 때 전신마취 경험, 학업 성취도 떨어뜨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시드니대 연구팀, 23만명 조사

소아기에 전신마취를 하는 것이 언어·수리 능력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사우즈웨일스주에 거주하는 어린이 23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시드니대 연구팀은 48개월 이전에 전신마취를 받은 경험이 있는 어린이 3만7880명과 그렇지 않은 어린이 19만7301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이 3학년이 됐을 때의 학교 시험 성적을 비교했더니, 전신마취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전신마취를 받지 않았던 아이들에 비해 수리 점수가 낮을 위험이 34% 높았고, 읽기 점수가 낮을 위험이 23% 높았다. 전반적인 아동 발달 수준이 낮을 위험도 17%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전신마취를 받을 정도의 심각한 건강 문제가 학업 성취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어 "영유아기 때 전신마취가 불가피할 경우 아이들이 자라면서 학업 문제를 겪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미국 FDA에서는 3세 미만 어린이에게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 신중하게 판단하고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어린 아이가 전신마취를 꼭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마취 시간이나 횟수 등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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