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사정액에 피 섞여있다면 '혈정자증' 의심…초기에 적극치료해야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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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액에 피가 섞여 있다면 혈정자증을 의심해야 한다. /사진-헬스조선DB

사정액에 피가 섞여 있다면, '혈정자증'을 의심해야 한다. 혈정자증은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인데, 초기에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혈정자증은 정액을 만들거나 정액이 지나가는 길에 이상이 생기면 나타난다. 사정액의 60%는 정낭이라는 작은 주머니에서 만들어지는데, 사정관이 전립선에 들어가는 길목에 있다. 이 정낭에 물주머니나 결석, 염증이 생기거나 통로가 좁아지면 혈정자증이 생긴다. 전립선과 사정관에 결석이나 염증이 있어도 생길 수 있다. 혈정자증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최근 연구 결과, 정낭의 염증이 만성화되면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정액에 피가 섞여 나왔다면 병원을 방문해서 소변검사를 통해 생식기의 염증 여부를 알아보고, 직장을 통해 전립선과 정낭을 만져보거나 초음파로 이상 여부를 진단해야 한다. 치료는 여성호르몬 투여나 바이오피드백 물리치료를 통해 사정관이 지나는 부분의 부종을 가라앉히게 한다. 염증이 있을 때는 항생제를 쓴다. 결석이 발견되면 수술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