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쯔쯔가무시증… 11월 발열성 감염병 주의하세요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11/01 09:04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 환자가 급증하는 발열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발열성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쥐 등 설치류의 소변 등을 통해 전파되는 렙토스피라증, 한탄·서울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등에 의해 발생하는 신증후군출혈열이 있다. 세 질환 모두 주로 가을철에 발생하는데,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전체 환자의 90%가 9월 말부터 11월 말 사이에 발생한다. 발열성 감염병의 공통적인 증상은 발열, 두통, 발진, 근육통 등이다. 의심 증상이 생기면 발생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발열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동물의 소변 등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물이나 잔디 등에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예방주사가 있으므로 야외활동이 많은 농부, 군인 등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