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우리들병원은… 33개국 의사 400여 명에게 척추 질환 치료법 전파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4/24 09:06
우리들병원
우리들병원은 1982년에 이상호 박사가 척추 질환을 전문으로 보기 위해 부산에 세운 이상호신경외과가 전신(前身)이다. 지난 2011년에 제1기 척추전문병원에 지정된 데 이어 2015년 제2기로 재지정됐다. 연평균 1만건 이상의 내시경 디스크 치료를 시행할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치료법이 많다.의료진들의 꾸준한 연구 업적도 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우리들병원 의료진들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 4개국서 출판된 척추 수술 관련 의학서적 총 20권 제작에 참여했으며 최근 5년간(2011~2015)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도 연평균 40편에 이른다.
치료법 개발에도 두각을 나타내 '최소침습 척추 수술 및 치료'는 우리들병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1996년에는 허리에서 척추로 접근하지 않고, 복부에서 척추로 접근하는 최소침습 전방 골융합술을 개발해 척추전방전위증에 적용하고 있다. 이 수술법은 미국신경외과학회에 보고될 정도로 주목받았다. 국내외 척추 관련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상호 박사는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 일본, 러시아 등 33개국 의사 400여 명이 척추 질환 치료법을 배워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