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구혜선 '아나필락시스'로 입원… 얼마나 심각한 병이길래?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장서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미지

배우 구혜선이 알레르기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로 드라마에서 하차한다/사진=조선일보 DB

배우 구혜선이 알레르기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로 MBC 주말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한다. 아나필락시스는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는 중증 알레르기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두드러기·근육 경련·호흡 곤란·두통·어지러움 등인데, 심한 경우 쇼크 상태로 정신을 잃거나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온몸이 붓기도 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최근 드라마 촬영 도중 어지럼증과 간헐적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후송됐다고 24일 밝혔다. 검진 결과, 심각한 소화기능장애를 동반한 아나필락시스로 확인됐다. 구혜선은 장기간 치료를 받기 위해 현재 입원 중이다.

아나필락시스는 환자에 따라 원인이 다양한데, 소아·청소년은 주로 음식, 성인은 약물에 의해 증상이 나타난다.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특정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밀가루·메밀·땅콩·갑각류(새우·가재 등)가 원인이 경우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음식만 먹을 때는 괜찮지만, 음식을 먹고 2~4시간 이내에 운동하면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약물에 의한 아나필락시스는 주로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 계열의 베타 락탐 항생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이 원인이다. 이외에도 벌에 쏘이거나 개미에 물려 발생하기도 한다.

대부분 아나필락시스는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30분 이내에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두드러기·구토·호흡곤란이 가장 흔한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위험하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급성으로 증상이 발생해 빠르게 진행되는 탓이다. 응급조치가 필요할 때는 떨어진 혈압을 상승시키고 기도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환자는 원인으로 의심되는 음식과 약물 섭취를 중단하고 평평한 곳에 눕는게 좋다. 다리를 높게 올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잦은 사람은 의사와 상의해 에피네프린 주사기를 휴대하는 게 안전하다. 에피네프린 주사는 혈압을 상승시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한다.





癲ル슢��옙�볦삕�좑옙 占쎄퀗�э옙占� 占쎌쥙�ο옙�쇱삕�좑옙

占쎌쥙�э옙�낆릇占쎈툕�쀯옙節덈빝�좑옙 占쎌쥙�⑵짆�낆삕占쏙옙�용쐻�좑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