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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이식' 조명 위해 세계 석학 집결…국제학술대회 '간이식의 과거·현재·미래' 개최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의학분야 최초로 '한국 간이식'이 주제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학술원 대회의실에서 '간이식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제 43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스티브 잡스의 간이식을 집도한 제임스 이슨, 유럽에서 심장사 간이식을 최다 시행한 나이젤 히튼, 아시아 최초로 간이식을 시행한 차오롱 첸, 세계에서 생체 간이식을 최다 시행한 이승규 등 이식 분야 최고 석학들이 학술원에 모여 한국의 선진 간이식술을 조명하고 향후 간이식 발전을 모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대 의학의 종합체로 불리는 생체 간이식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최다 증례의 우수한 성적을 쌓으며 눈부신 성장을 이루기까지 국내 간이식 역사 30여 년의 경험을 뒤돌아본다. 또한 OECD 국가 중 간경화·간암 사망률 1위의 국내 상황에서 말기 간질환의 효과적 치료법이자 국제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은 한국의 간이식을 우리 사회가 공유하고자하며,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고 제고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이승규 교수는 “각 학문 분야 최고의 석학들이 모인 학술원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의학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근 이식 대기자가 늘어남에 따라 뇌사 장기기증을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나아가 세계 생체 간이식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이식 의학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의료수출 등의 국가발전사업으로 육성하는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학술 발전에 공헌한 학자를 우대 및 지원하기 위해 1954년 설립된 국가기관으로 국내 학술 분야 최고의 권위를 상징한다. 현재 인문사회과학 6개, 자연과학 5개로 구성된 학술원 분과에서 원로 석학 14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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